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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줄리아니 이어 같은 주장

입력 2018-07-31 23:52  

트럼프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줄리아니 이어 같은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내통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공모는 범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모는 없었다는 점을 거듭 주장하긴 했지만,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를 받아온 옛 측근들의 잇따른 배신으로 코너에 몰린 가운데 특검 수사 과정에서 공모가 드러날 가능성까지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공모는 없었기 때문에(사기꾼 힐러리와 민주당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것들을 보면 대통령은 잘못한 게 전혀 없는 전적인 무죄임을 알 수 있다"며 "유일한 범죄는 러시아 해킹에 관한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관여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모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펴고 나선 것은 최근에 등을 돌린 자신의 개인 변호사 출신 마이클 코언이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고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전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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