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64만9천506㎥ 생산…전달보다 82만㎥ 이상 늘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에 폭염이 21일째 계속되면서 물 사용량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7월 수돗물 총 생산량은 1천664만9천506㎥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천613만9천756㎥와 비교해 50만9천750㎥(3.2%)가 늘어난 것이다.
전달의 1천582만3천976㎥보다는 무려 82만5천530㎥(5.2%)나 증가했다.
7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물을 생산한 날은 25일로 56만7천501㎥였다.
7월 중 하루 평균 생산량으로 보면 올해 53만7천81㎥로 지난해의 52만637㎥보다 1만6천444㎥(3.2%) 증가했다.
지난달 광주지역은 1938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인 38.5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광주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21일 동안 폭염(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지속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94년에는 7월 8일부터 26일까지 19일 동안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았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물 소비량은 다음 달이나 돼야 집계되는데, 생산량 증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동복댐 77.2%, 주암호 51.6% 등 저수율로 볼 때 상수도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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