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청주 상수도 공사 일시 정지

입력 2018-08-02 15:20  

폭염 속 청주 상수도 공사 일시 정지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는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상수도 공사를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북배수지 신설 공사와 내수 노후 상수도관 정비공사 등 관내 11개 공사가 정지됐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1일 오후 3시 44분께 청저의 수은주가 38.2도를 기록하는 등 1967년 관측 이래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2일에도 오후 2시 40분 현재 청원구 오창읍 가곡리의 기온은 37.6도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오전에만 공사하도록 조치했으나 수은주가 40도 가까이 오르는 폭염 속에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공사 정지 기간 만큼 계약 기간 연장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비상급수 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청주시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읍·면·동 272개 마을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지 않도록 비상근무를 시작했고 관련 시설물도 정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에 수돗물이 끊기는 일이 없도록 현장 모니터링과 비상급수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