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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말 광주·전남 폭염·열대야 70일까지 늘어나"

입력 2018-08-02 18:29  

"금세기말 광주·전남 폭염·열대야 70일까지 늘어나"
광주전남연구원, 기후변화 따른 전망 내놔…"체계적인 폭염 대책 마련해야"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금세기 말 광주와 전남 지역 폭염·열대야 일수가 70일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승희 연구위원이 2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발간한 '광전 리더스 인포(Info)'에 실은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광주·전남 폭염 일수가 10년 단위로 평균 7.25일씩 증가해 2091∼2100년에는 73.1일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실현될 경우에는 10년 단위로 2.13일씩 증가, 2091∼2100년 폭염 일수가 27.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열대야 일수는 온실가스가 현재 추세로 배출된다면 10년 마다 7.43일씩 늘어나 2090년대에는 70.3일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실현되면 10년 마다 3.63일씩 늘어나 2090년대에는 36.8일이 됐다.
과거 50년간(1968∼2017년) 광주·전남 연평균 폭염 일수는 6.2일이었다.
2001∼2010년 연평균 폭염 일수는 8.5일이었으나 2012년 이후에는 10일을 넘는 해가 4차례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폭염 시작일은 2000년 이전 7월 중하순이었지만 이후 점차 빨라져 최근에는 5월 말이면 폭염이 시작됐다.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온열질환자는 광주 353명(전국 대비 4.5%), 전남 965명(전국 대비 12.2%)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광주 4명(전국 대비 5.8%), 전남 10명(전국 대비 14.5%)이었다.
조 연구위원은 광주·전남은 고령화, 도시화 등으로 폭염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염이 법적 재난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조례 개정, 피해 유형을 포괄한 위기관리 매뉴얼 제작, 폭염 위험지도 제작, 폭염대응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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