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3일 어업허가 표지판 미부착 혐의로 중국선적 44t 유망어선 진당어 03782호를 나포했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인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서쪽 약 82km 해상에서 조타실 양쪽에 부착해야 할 허가 표지판 없이 조업하다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에 붙잡혔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하반기 중국어선 조업이 시작된 만큼 어획량 축소행위 등 불법조업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조업 중국어선 감시 전담부서를 24시간 가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들어 무허가어선 11척을 포함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32척을 나포해 담보금 27억여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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