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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박용택 3번 지명타자, 다른 대안 없다"

입력 2018-08-04 17:02  

류중일 감독 "박용택 3번 지명타자, 다른 대안 없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에서 5승 10패로 급격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그 15경기 동안 박용택은 타율 0.226(62타수 14안타) 2홈런 8타점으로 LG의 주전 야수 중에서 가장 타율이 낮았다.
하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박용택의 고정 타순이나 마찬가지인 3번 지명타자 자리를 변경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류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에 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박용택을 한 번쯤 하위 타순으로 돌리는 것이 어떠냐'는 지적에 "그러면 3번 대안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3번으로 적격인데,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다"며 "박용택 말고는 3번으로 다른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팀들은 불볕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주전 선수들에게 골고루 지명타자 자리를 맡기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LG는 박용택이 지명타자 자리를 꿰차고 있어 다른 선수들이 체력을 아낄 기회를 빼앗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류 감독은 "그러려면 박용택이 외야에 나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며 "또 박용택만한 지명타자가 없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있다. 10경기만 버티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때까지 잘 견뎌야 한다"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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