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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새마을금고에 강도…2∼3분 만에 456만원 빼앗아 도주(종합2보)

입력 2018-08-07 14:07   수정 2018-08-07 17:44

포항 새마을금고에 강도…2∼3분 만에 456만원 빼앗아 도주(종합2보)

검은색 마스크에 선글라스 껴, 직원 "키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최수호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 4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용흥새마을금고 본점에 검은색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를 입은 강도가 침입했다.

[경북경찰청 제공]

범인은 금고에 침입하자마자 창구 위로 올라가 흉기로 근무 중이던 직원 1명을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해 간 가방에 돈을 담도록 요구했다.
한 새마을금고 직원은 "범인이 가방을 던지면서 '돈을 담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창구에 있던 5만원권 90장과 1만원권, 1천원권 일부 등 현금 456만원을 가방에 담아줬다.
범인은 가방에 돈이 담긴 것을 눈으로 확인한 뒤 밖에 세워둔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2∼3분이었다.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6명이 근무했고 창구에는 손님이 1∼2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범행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
직원 여러 명은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책상 아래에 있는 비상벨을 눌렀고 한 직원은 당시 밖으로 나가던 길이어서 곧바로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인이 달아난 뒤 3∼4분 뒤에 도착했다고 새마을금고 직원은 전했다.
금고 안에는 근무하는 청원경찰이나 경비인력은 없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범인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에 목소리가 30∼40대 정도로 비교적 젊은 티가 났다"며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마스크 등으로 대부분 가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가 범행 후 미리 대기해 둔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로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공범 여부 파악과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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