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탱크 포격에 팔레스타인인 2명 사망

이스라엘 탱크 포격에 팔레스타인인 2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 탱크 포탄에 숨졌다고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쪽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시설을 탱크로 공격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초소로 총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 포탄에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했고 이들은 모두 23세라고 밝혔다.
숨진 이들은 하마스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 대원들로 알려졌다고 하레츠는 설명했다.

이번 충돌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중단 협상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유엔, 이집트의 중재로 가자지구 접경지역의 적대 행위 중단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올해 3월 30일부터 이스라엘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계속하고 있고 인화성 물질을 단 방화용 풍선과 연을 이스라엘 쪽으로 날려왔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습해왔고 지난달에는 가자지구의 주요 교역로인 케렘 샬롬에서 의약품과 식량을 제외한 물자 이동을 차단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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