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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출금기에 경고 붙였더니…'놓고간 돈 슬쩍' 57% 감소

입력 2018-08-08 10:16   수정 2018-08-08 12:32

현금출금기에 경고 붙였더니…'놓고간 돈 슬쩍' 57% 감소
부천원미경찰서, 관내 금융기관·편의점에 경고 스티커 부착 효과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은행이나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손님이 그냥 두고 간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더니 관련 범죄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는 올해 2월 관내 금융기관 118곳과 편의점 273곳에 설치된 ATM에 현금 분실이나 절도 범죄를 경고하는 스티커 876장을 부착했다.
이 스티커에는 '놓고 가시는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셨나요?', '무심코 가져가면 절도로 처벌받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는 실수로 ATM에 그냥 두고 간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잇따른 데 따른 예방 조치였다.
지난해 원미경찰서 관내에서만 ATM에서 현금을 훔쳐가는 절도 사건은 모두 98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경고 스티커를 부착한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같은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건에 비해 30건(57.7%)이나 줄었다.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훼손된 스티커를 재부착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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