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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영랑호 폭우 쓰레기 골치…속초시, 수거에 '진땀'

입력 2018-08-08 14:09  

청초호·영랑호 폭우 쓰레기 골치…속초시, 수거에 '진땀'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폭우에 쓸려 내려와 호수로 유입된 쓰레기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동해안에 쏟아진 폭우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청초호와 영랑호로 유입됐다.
상류 지역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는 나뭇가지와 수초, 스티로폼, 페트병 등으로 호수 상류는 물론 하류 지역까지 흩어져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청초호는 어선들이 접안하는 곳까지 쓰레기가 밀려들어 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이틀째 직원과 장비를 투입해 쓰레기를 걷어내고 있으나 워낙 양이 많은 데다가 접안한 선박들 사이에까지 파고든 쓰레기도 엄청나 이를 치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틀째 호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쓰레기가 호수 전역에 흩어져 있어 애를 먹고 있다"며 "선박들 사이로 밀려든 쓰레기는 인력으로 걷어낼 수밖에 없어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속초시는 호수 가장자리로 밀려나 오는 쓰레기를 우선 처리하고 호수 가운데 흩어져 있는 쓰레기는 선박이나 보트를 동원해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호수에 유입된 쓰레기 가운데는 장시간 방치할 경우 썩을 수 있는 수초가 많아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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