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 타구에 오른쪽 무릎 맞아 교체…단순 타박(종합)

입력 2018-08-08 20:33  

헤일, 타구에 오른쪽 무릎 맞아 교체…단순 타박(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31)이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헤일의 몸 상태를 걱정했던 한화 구단은 '단순 타박'이라는 검진 결과에 안도했다.
헤일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말 2사 후 김재호의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았다.
공이 헤일을 맞고 1루수 이성열 쪽으로 향해 김재호는 아웃 처리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은 헤일은 더는 투구하기 어려워 3회말 수비 때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헤일의 8일 두산전 성적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이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한화 관계자는 "헤일이 병원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단순 타박이란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헤일은 한화가 제이슨 휠러를 방출하고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다. 7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러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긴 헤일은 8일 kt wiz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3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했다.
세 번째 등판에서 1회 오재원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헤일은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아시안게임 휴식기(8월 17일부터) 전에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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