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해 3·5·50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0bp(1bp=0.01%p) 내린 연 2.050%로 장을 마쳐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5년물도 2.290%로 3.1bp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521%로 3.6bp 내리고 1년물은 0.4bp 하락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8bp, 4.4bp 하락했다. 50년물은 4.2bp 내려 연중 가장 낮은 연 2.407%로 마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 확대로 국내 경기를 더욱 안 좋게 보는 시각에 장기물 금리가 많이 내린 것 같다"며 "실무적으로는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금리 하락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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