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90.07
(37.54
0.76%)
코스닥
993.93
(23.58
2.4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신간] 역지사지 일본·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입력 2018-08-10 14:51   수정 2018-09-29 17:16

[신간] 역지사지 일본·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상생의 정치경제학을 위하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역지사지 일본 = 심훈 지음.
한림대 교수로 일본에서 두 차례 객원교수 생활을 한 저자가 천지인(天地人) 관점에서 일본을 분석한 책.
2014년에 펴낸 전작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에 이어 일본인이 태풍, 쓰나미, 화산, 지진 등 자연재해를 수천 년간 견디며 형성한 독특한 문화를 조명한다.
문화에서 환경의 영향을 중시하는 저자는 일본에서 불교, 기독교 같은 거대종교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를 자연재해에서 찾는다.
그는 "재해가 난무하는 열도에서 일본인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이승에서의 안녕이지 저승에서의 행복이 아니었다"며 "천국에 가거나 열반에 든다는 기독교와 불교의 높은 말씀은 피안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와 목탁에 불과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일본인이 정치 세습에 관용적인 까닭도 분석한다. 그는 "수백 년간 지배계층을 국가고시로 선발한 국가와 세습으로 권력을 유지한 국가 사이의 숙명적 차이"라며 한일 간 상이한 역사를 원인으로 제시한다.
한울. 206쪽. 2만4천원.
▲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 우노 시게키 지음. 류애림 옮김.
프랑스혁명 이후 진보주의의 대척 지점에서 생겨난 사상인 보수주의 연원을 정리하고 일본 보수주의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
정치사상사와 정치철학을 전공한 우노 시게키(宇野重規) 일본 도쿄대 교수는 에드먼드 버크를 시작으로 엘리엇, 하이에크 사상을 살피고 현대 미국의 보수주의인 네오콘도 분석한다.
저자는 보수라는 개념이 뚜렷한 합의점 없이 사용된다고 지적하면서 한자 뜻풀이처럼 '무언가를 지킨다'는 생각이 공통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보수주의가 21세기에도 존속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를 확정된 불변의 무언가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이나 재편집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 이런 태도를 취하면서도 독선적인 원리주의를 배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과거를 만드는 것."
연암서가. 236쪽. 1만5천원.
▲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상생의 정치경제학을 위하여 = 김성수 지음.
민주주의와 시장 사이 갈등과 균형 문제를 역사적으로 고찰한 학술서. 고대 그리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까지 정치경제학 논의를 개괄했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정치의 주체는 누구인가, 경제적 불평등은 얼마나 용인될 수 있는가, 시장과 민주주의 중에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설명한다.
그는 "자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가 균형적인 조합을 이룬 정치경제를 구성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며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적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를 접목한 모델을 이상적 체제로 제시한다.
박영사. 290쪽. 1만6천원.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