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그리스서 웨스트나일열로 6명 사망

입력 2018-08-11 16:51  

이탈리아·그리스서 웨스트나일열로 6명 사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빨간집모기가 매개체인 웨스트나일열로 최근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모두 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보건 당국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탈리아 북동부 페라라에서는 각각 69세, 86세로 알려진 두 사람이 열흘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9일 숨졌고 다른 한 명은 7월 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 우간다에서 처음 확인된 웨스트나일열은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심하면 고열과 온몸의 떨림, 혼수상태를 동반하고 뇌수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리스 보건 당국도 아테네에서 3명이 웨스트나일열로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그리스의 경우 아테네에서만 지난달 60명이 웨스트나일열 환자로 확인됐다.
그리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주에만 17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스는 지난해에도 48명의 환자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웨스트나일열은 올해 헝가리와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 발칸반도와 인접 국가에서도 보고됐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