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소년단 "숲으로 그린(GREEN) 지구 만들어요"

숲 사랑소년단 "숲으로 그린(GREEN) 지구 만들어요"
산림청, 13∼15일 천안서 제13회 전국대회 열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13∼15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대에서 '제13회 숲 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연다.
숲 사랑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숲 교육으로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 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생 9천600여명이 활동 중이다.
500여 명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는 올해 전국대회는 '숲으로 그린 지구, 숲으로 그린(GREEN) 지구'라는 주제로 열리며, 청소년 그린 리더 양성을 목표로 숲에서 체험활동, 인성교육, 지혜함양교육 등을 한다.
첫째 날에는 '그린(GREEN) 나'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숲 오감체험, 야간 숲 체험, 별자리·곤충관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 '그린(GREEN)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숲 속 퀴즈탐험대와 다양한 산림체험 부스를 경험하고, '그린 페스티벌'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날에는 '그린(GREEN) 지구'를 주제로 숲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다짐의 시간을 가진다는 취지로 산림 헬기 산불진화 시범이 마련된다.
김경목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숲 사랑소년단 전국대회가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숲 사랑소년단은 1991년 '한그루녹색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단원으로 활동한 청소년은 72만명에 달한다. 2013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등이 후원한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