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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기화'…인천항 인프라 건설현장도 비상

입력 2018-08-13 10:55  

'폭염 장기화'…인천항 인프라 건설현장도 비상
현장 근로자들에 컵빙수·쿨스카프 제공…'무더위 쉼터' 설치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의 수은주가 35도 안팎을 기록하는 찜통더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추진 중인 인천항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천항만공사는 13일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배후단지 등 항만 인프라 건설 및 유지·보수 현장 15곳에서 재난예방 특별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자 이들 현장에서 근무하는 700여명의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컵빙수와 쿨스카프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용품들을 제공했다.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2016년 12월 착공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달 말 공정률 39.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선의 새 보금자리가 될 터미널은 연면적이 6만6천805㎡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넓이보다 크다.
내년 6월 터미널이 준공되면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선이 연간 100만명에 육박하는 여객을 수송하게 된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공구 공사는 현재 17%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인천 신항 배후에 총 214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확보, 국내외 물류기업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들어선다.
인천항만공사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하자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인근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하루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1∼5시에는 인천 내항과 여객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살수작업을 벌여 도로 복사열로 인한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근로 의욕 저하를 막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무리한 야외작업을 지양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건설현장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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