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가을철 대표적인 감성축제인 '구절초 꽃 축제'의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10월 6일부터 닷새간 정읍 구절초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공연, 체험, 야외 전시 등 6개 분야의 34개로 정했다.
공연으로는 소나무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펼치는 꽃밭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전통한옥 마당 연주회 등이 마련되고 체험행사로는 구절초 족욕체험, 구절초 꽃길 별빛여행, 하늘에서 본 구절초 세상 등이 진행된다.
'구절초축제'라는 이름도 올해부터 '구절초 꽃 축제'로 바꾼다.
이 축제는 정읍 산내면 옥정호 주변 8만여㎡의 공원을 가득 메운 구절초를 만끽하는 자리다.
은은한 색과 향의 구절초, 옥정호의 맑은 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해낸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사규 정읍시 토탈관광과장은 "아름다운 구절초 꽃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관리를 철저히 하고, 프로그램도 완성도를 높이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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