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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 "손흥민 출전? 정말 필요할 때를 생각중"

입력 2018-08-14 18:43  

[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 "손흥민 출전? 정말 필요할 때를 생각중"
"역대 첫 아시안게임 2연패 완성하겠다"




(반둥=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흥민이 언제 출전할지는 비밀입니다! 정말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잘 생각 중이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2연패 달성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손꼽히는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시기를 놓고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절대 비밀입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아르차마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이 언제 출전할지는 비밀"이라며 "면밀하게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소속팀의 프리시즌 매치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까지 뛰는 힘겨운 일정을 끝내고 13일에 대표팀에 합류한 터라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저하된 상태다.
손흥민은 13일 반둥에 도착해 "아직 젊어서 상관없다"라고 출전 의지를 밝혔지만,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김 감독은 "무리해서 안 좋을 것 같으면 절대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라며 "정말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잘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역대 첫 2연패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역대 국제대회를 따져보면 한국은 항상 첫 경기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라며 "그런 점을 잘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문제점을 풀어나가야 한다. 첫 경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왔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면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하다. 역대 첫 도전에 성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술에 대해선 "공격적인 스리백뿐만 아니라 포백도 함께 준비해왔다"라며 "상황과 상대에 따라 전술을 선택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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