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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발 금융불안 여진…원/달러 환율 7.1원↑

입력 2018-08-16 09:24  

터키발 금융불안 여진…원/달러 환율 7.1원↑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은 일단 멈췄지만 신흥국 통화로 불안 심리가 옮겨가며 원화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당 1,13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1원 오른 달러당 1,13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136.5원까지 올랐다. 장중 연중 최고기록인 1,138.9원과 불과 2.4원 차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은 터키발 금융 불안은 터키 당국의 조치로 일단 잦아든 모양새지만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
터키 은행규제감독기구(BDDK)는 터키 은행과 외국인 스와프, 스와프 유사 거래 한도를 은행 지분의 50%에서 25%로 제한하며 환율 방어에 나섰다.
이에 이번 주 초반 달러당 7.2리라대로 치솟았던 리라화 환율은 전날 6.12리라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대표적인 신흥국 통화인 위안화 환율은 전날 중국 외환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6.9105위안까지 오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신흥국 통화에 대한 불안 심리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이날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안정 조치에 나서거나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 부근까지 오르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제한될 수도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100엔당 1,027.74원이다. 전 거래일 3시 30분 기준가(1,016.72원)보다 11.02원 상승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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