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결…이르면 이달 중 후보 모집 공고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총장 최종후보 사퇴로 총장 공석 상태인 서울대가 총장 후보를 모집하는 등 '원점'에서 선출 절차를 다시 시작한다.
서울대 이사회는 "총장 후보대상자 모집·초빙 절차부터 신속히 재개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의결하고, 학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공지했다.
앞서 차기 총장 최종후보였던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는 성추행·논문표절 의혹으로 대통령 임명 단계에서 지난달 6일 후보를 사퇴했다.
이후 서울대는 총장 후보 선출을 어느 단계에서부터 할지에 대해 학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서울대 총장 후보 선출 단계는 3가지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후보 모집, 두 번째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후보 5명 선정, 세 번째 정책평가단의 후보 3명 선정이다. 총추위는 이사회에 후보 3명을 추천하고, 이사회가 최종후보 1명을 결정한다.
이사회는 "최종후보 선정 절차를 어느 단계에서 다시 시작할 것인가에 대해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박찬욱 총장직무대리(교육부총장)를 중심으로 교수·직원·학생 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견 수렴 결과 후보 모집부터 하기로 했다"며 "총추위는 학내외 요구에 부응해 총장 후보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차기 총장 선출이 첫 번째 단계인 후보 모집부터 시작함에 따라 서울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총장 후보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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