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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셨나요?" 폭염 한풀 꺾여…'칠석' 제주에만 비소식

입력 2018-08-17 05:35   수정 2018-08-17 13:57

"안녕히 주무셨나요?" 폭염 한풀 꺾여…'칠석' 제주에만 비소식
서울 26일·대전 27일·여수 29일 등 '장기간 열대야' 해소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설 속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七夕)인 17일(음력 7월 7일)은 제주도에만 비 소식이 들리겠다.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5∼40㎜가량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전남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갔다. 이 덕에 서울 26일, 대전 27일, 여수 29일 등 장기간 이어져 온 열대야가 해소됐다.
이날 오전 5시 서울 21.8도, 인천 22.8도, 수원 22.4도, 춘천 18.1도, 강릉 18.7도, 청주 23.3도, 대전 23.6도, 전주 24.9도, 광주 23.8도, 제주 25.3도, 대구 23.1도, 부산 23.8도, 울산 23.6도, 창원 2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소폭 내려간 25∼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며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곳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동해 앞바다 1.5∼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5∼5.0m, 남해 2.0∼6.0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그 밖의 전 해상(일부 서해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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