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새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내놓은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16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2천 명 감소했다.
계절적인 요인이 있지만 전달과 비교해도 2만2천 명이나 줄었다.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0.3%포인트 줄었는데 이는 경제활동 인구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는 172만7천 명으로 1년 새 4만9천 명이나 감소했다.
고용률은 55.6%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3.3%), 도소매·음식숙박업(11.9%), 제조업(0.3%)의 취업자 수 감소가 뚜렷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0.6%)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6%)은 소폭 늘어났다.
관리자나 사무직 상용근로자의 고용보다는 현장 임시 또는 일용 근로자의 고용이 더 불안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와 사무종사자는 각각 7.2%와 2.6% 증가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은 각각 3.7%와 9.3%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의 감소 폭(4.6%)이 임금 근로자의 감소 폭(1.9%)보다 컸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서는 상용근로자가 6.7%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5.1%, 일용근로자는 무려 22.1%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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