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전월세대출 반년새 4천320억…고객절반 소득 5천만원이하"

입력 2018-08-17 11:42  

카뱅 "전월세대출 반년새 4천320억…고객절반 소득 5천만원이하"
"중도상환 수수료 없어…고객 29%가 중도상환 경험"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이 된 지난달 말의 대출 약정액이 총 4천3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23일 1천억원 한정 판매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내놓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출시 49일 만인 3월 13일에 누적 약정액 1천억원을 돌파하고서 상시 판매로 전환됐다.
약정액은 6월 10일 3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달 말 4천320억원을 달성해 월평균 720억원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의 소득별 현황을 분석해보니 연소득 5천만원 이하 고객 비중이 46%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 주 고객층인 20∼40대 연령의 소득 수준, 직장 내 업무 상황, 거주 형태 등을 고려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29%가 대출 일부 또는 전부를 중도 상환했다. 이 은행은 중도상환 수수료나 해약금을 받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24시간 체결할 수 있다.
대출 고객 65.8%가 시중은행 영업 외 시간인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에 대출 약정을 했고, 12%가량이 주말과 공휴일에 대출을 받았다.
7월 말 기준 평균 대출 금리는 2.96%, 최저 금리는 2.77%다.
1분 안에 조회가 가능한 사전 한도·금리 조회 건수는 26만 건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에는 구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단독주택, 사용승인 1년 이내 미등기 주택, 주택 소유주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 등으로 대출 대상 주택을 확대했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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