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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종 흉기테러' 1주년…핀란드서 극우·反극우 '맞짱시위'

입력 2018-08-19 22:42   수정 2018-08-20 18:09

'IS 추종 흉기테러' 1주년…핀란드서 극우·反극우 '맞짱시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핀란드 제3의 도시 투르쿠에서는 지난 18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추종자의 테러 공격 1주년을 맞아 극우세력과 '반(反) 극우세력'간 행진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앞서 작년 8월 18일 투르쿠에서는 'IS 전사'를 자처하는 모로코계 망명신청 거부자가 도심 광장에서 흉기테러를 벌여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극우세력인 '노르딕저항운동(NRM)'의 지지자 300명은 지난 18일 이 단체를 상징하는 깃발을 휘날리며 도심에서 행진을 벌였다.
비슷한 시간에 '반(反) 파시스트세력' 1천 명도 '나치 반대'를 외치며 도심에서 집회를 가졌다.
행진 도중에 만난 두 세력은 서로 욕설을 주고받고, 바나나를 던지는 등 충돌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10명을 체포됐다.
NRM은 작년에 핀란드 법원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됐으나 이에 항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위는 허용되고 있다.
투르쿠 시에선 흉기 테러 1주년을 맞아 공식적인 기념행사는 없었다.
흉기 테러 용의자는 지난 6월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작년 8월 테러 이후 많은 핀란드인은 난민에 대한 규정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중도우파인 현 정부는 당국에 온라인상에서 시민들을 감시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새로운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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