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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텃밭 지킬 대구시·경북도당 위원장 누가 되나

입력 2018-08-20 10:23  

한국당 텃밭 지킬 대구시·경북도당 위원장 누가 되나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의 차기 시·도당 위원장이 누가 될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에 따르면 현 김상훈(서구)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석기(경주) 경북도당 위원장 임기가 이달 말 만료돼 차기 위원장 선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역대 시·도당 위원장은 선(選)수, 나이를 위주로 투표 없이 합의추대 방식으로 정해왔다.
통상 재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였고 적임자가 없는 경우에는 초선도 맡았다.



차기 대구시당 위원장에는 곽대훈(달서 갑) 의원이 적임자로 거론된다. 초선이지만 60대 중반 나이에 구청장을 3번 역임한 데다 친박·비박 등 뚜렷한 계파색이 없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본인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종섭(동구 갑), 추경호(달성) 의원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경북도당 위원장에는 재선인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과 초선인 장석춘(구미 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의원은 본인 스스로 도당 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 때문에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의원이 도당 위원장을 맡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의원은 현재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관례상 수석부위원장이 차기 위원장을 맡아와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본인 역시 차기 위원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당 한 관계자는 "오늘 과천에서 열리는 중앙당 연찬회에 참석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시·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해 어느 정도 의견을 모을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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