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감자 품종 '자영'과 '홍영'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은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예로부터 뜨거운 태양에 익은 피부 상처를 완화하는 데 썼다"며 "색깔 감자 자영과 홍영은 안토시아닌 외에도 항산화·항염증·항암 작용을 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포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외적 스트레스에 따른 피부 세포 보호 활성이 색깔 감자 추출물에서 30∼42%p 높아 보호 효과가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얼굴 팩으로 활용할 때는 얇게 잘라 피부에 붙이는 것보다 깨끗이 씻은 색깔 감자를 껍질째 갈아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며 "싹이 자란 부분이나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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