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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최대 장성인사…특전사·유럽·중동사령관 교체

입력 2018-08-20 12:05   수정 2018-08-23 16:21

트럼프, 취임 후 최대 장성인사…특전사·유럽·중동사령관 교체
'빈 라덴 사살' 클라크 중장, 통합특수전사령관으로 지명키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통합특수전사령관을 비롯해 중동과 유럽, 중남미 관할 사령관들을 대거 교체할 예정이라고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군 장성 진급 인사의 일환으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군 수뇌부에서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리처드 클라크 육군 중장을 내년 퇴임 예정인 토니 토머스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사령관의 후임으로 공식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통합특수전사령부는 네이비실(해군 소속 특수부대), 그린베레(육군 소속 특수부대) 등 고도로 훈련된 병력을 통제 지휘하는 곳이다.
클라크 중장은 현재 합참 전략. 정책국장으로 있으며,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작전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1년 이슬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에서 기획과 훈련, 실행 등에 참여해 크게 기여했다.
백악관은 또 곧 물러나는 현지 작전지휘관들을 대신할 2명의 다른 후보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을 책임지는 중부사령부의 수장도 바뀐다.
현 합동참모본부 본부장인 케네스 매켄지 해병대 중장이 내년 봄 퇴임하는 조지프 보텔 현 중부사령관(육군 대장)의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이다. 매켄지 중장은 이라크와 아프간 같은 분쟁 지역과 워싱턴 근무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퇴역을 앞둔 커티스 스캐퍼로티 미 유럽사령부 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최고 사령관의 후임으로는 토드 월터스 미 공군 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월터스 대장은 미 합참의 작전장교를 지냈으며, 최근 몇 년간 러시아에 대응하는 미국의 군사 정책에 관여해왔다. 현재는 유럽 미 공군과 아프리카 미 공군, 나토의 동맹공군사령부(AIRCOM) 등을 이끌고 있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백악관이 국방장관 선임 군사보좌관인 크레이그 폴러 해군 제독을 남부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지난 16일 발표한 바 있다.
남부사령관은 관타나모만 등 중남미 지역을 책임진다.
이 밖에도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폴 셀바 합참차장 역시 퇴임을 앞두고 있어 새 인물이 등용될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존 니컬슨 주아프간미군사령관도 퇴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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