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하며 대부분 연중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2bp(1bp=0.01%p) 내린 연 1.985%로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5년물도 2.4bp씩 하락 마감했고 20년물은 1.8bp, 30년물과 50년물은 1.5bp씩 내렸다.
0.6bp 하락한 1년물을 제외하고 3∼50년물이 모두 2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특히 장기물인 10∼30년물은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 행진이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006800]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내수와 관련된 우려가 커졌다"면서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지며 채권시장 강세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