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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생물체 국내 위해성 심사 증가 추세

입력 2018-08-21 10:45  

유전자변형생물체 국내 위해성 심사 증가 추세
생명공학연구원 주요통계 발표…"식품·사료용 수입승인량은 감소"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화장품 원재료나 유용효소 등에 들어가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국내 위해성 심사 요청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홈페이지(www.biosafety.or.kr)를 통해 '2017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통계'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통계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따라 매년 공개된다.
주요 지표를 보면 밀폐된 생산공정 이용시설에서 쓰는 유전자변형미생물과 식물세포 위해성 심사 건수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7건의 유전자변형미생물·식물세포가 위해성 심사 과정을 밟았다.
이 중 1건의 유전자변형미생물이 승인을 받았다.
2012∼2014년엔 심사 승인 건수가 하나도 없었고, 2015년 1건·2016년 3건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승인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승인된 유전자변형미생물·식물세포는 최종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게 아니다.
화장품 원재료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 활용한다고 생명연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수입 승인된 식품·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960만t(농업용 76%·식용 24%)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974만t보다 줄어든 수치다. 더 길게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동물 전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한 데다 우리나라에 저장돼 있던 쌀(40만t)을 배합 사료로 이용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생명연 측은 분석했다.
현재 국내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재배·판매되는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없다.
외국에선 2017년 기준 24개국, 총 1억8천980만 ha에서 재배 중이다.
2016년 대비 2.5% 정도 증가한 수치다.


유전자변형생물체 인식 정도에 대한 결과도 공개됐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서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시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유전자변형기술이 난치병 치료·식량문제 해결·대체에너지 생산 등 인류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전년 대비 22% 상승한 69%를 보였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이번 발표자료를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의 유전자변형생물체 국내·외 동향을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정책 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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