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주대가 일본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3회 아시아공동체와 디아스포라(Diaspora)' 강좌를 내달 3일부터 15주간 운영한다.
이 강좌는 지역성(Local)과 세계성(Global)을 접목한 글로컬(Glocal) 관점에서 아시아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디아스포라, 조선족의 북한 이주, 프랑스 식민지 귀환자, 한국의 재외국인 선교사 등의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통해 디아스포라 문제를 살펴본다.
한경대 윤휘탁 교수, 고려대 이형대 교수, 경북대 김경남 교수, 일본 쓰쿠바대학의 아오야기 에쓰코 교수,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박노자 교수, 중국 연변대의 김광희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뜻하는 용어이다.
이후 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을 지칭하는 의미로 확장돼 쓰인다.
원아시아재단은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이 '미래를 위한 아시아공동체의 창출'을 목적으로 2009년 사재 100억엔을 출연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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