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9·9절 열병식 규모 2월 건군절보다 클듯"

입력 2018-08-22 04:15   수정 2018-08-22 21:06

38노스 "北 9·9절 열병식 규모 2월 건군절보다 클듯"
위성사진 분석…"아직 탄도미사일 포착되지 않아"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의 정권수립을 기념하는 내달 9·9절 열병식 규모가 지난 2월의 건군절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9·9절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평양 미림 비행장 일대를 지난 12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준비 기간과 훈련의 속도를 고려할 때 9·9절 열병식이 지난 2월에 열린 건군절 열병식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8노스는 탄도미사일이나 무인항공기(UAV) 발사대, 탱크 등 열병식에 동원될 무기를 가리는 용도인 가림막의 수(數)가 2월의 건군절 준비 때보다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가림막 앞에는 탱크나 대포로 추정되는 장비 10여 개가 목격됐다.
38노스는 그러나 아직 탄도미사일이나 UAV 발사대의 모습이 포착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미림 비행장 인근에는 500여 대의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열병식에 동원되는 병력을 운송하는 용도인 것으로 38노스는 추정했다. 비행장 내 도로를 따라서는 6개로 무리를 지은 병력이 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건군절 열병식 준비 당시와 마찬가지로 미림 헬리콥터 이착륙장에는 숙소용 텐트가 줄지어 들어서 '텐트촌'이 형성됐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