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처음으로 연화식(軟化食·일반 음식과 동일한 맛과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음식) 간편식 1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라는 브랜드로 선보이는 연화식은 육류 3종, 생선류 3종, 견과·콩류 6종 등 총 12종으로 이뤄졌다. 음식의 단단한 정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제품보다 평균 5분의 1, 최대 10분의 1로 낮췄다.
현대그린푸드는 "씹는 힘이 약하거나 치아가 불편한 고객도 쉽게 먹을 수 있다"며 "'더 부드러운 갈비찜'처럼 잇몸만으로도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고, 생선 제품은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 일반 생선보다 칼슘 섭취량이 높다"고 소개했다.
제품에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식감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잘 익은 바나나와 두부와 비교해 표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까지 연화식 제품군을 육류와 생선류를 제품으로 최대 10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첨단 식품 제조 기능을 갖춘 '성남 스마트 푸드센터'를 세워 다양한 '케어푸드'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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