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북상하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광주·전남 초·중학교 40여곳이 23일 하루 휴업한다.
태풍 상황에 따라 휴업하거나 단축수업,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학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22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주 학강초·진남초·정암초 등 3개 초등학교가 휴업하기로 했다.
전남지역 학교 중에는 곡성 고달초·해남 두륜중 등 관내 초·중학교 35곳이 휴업하기로 했으며 6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시·도교육청은 이날 일선 학교에 학생 피해가 예상될 경우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전남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학사일정을 검토해 단축수업과 휴업 등을 이용, 학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광주교육청도 태풍 상황을 주시해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일선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사일정을 조정 중인 학교들이 있어 휴업 학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휴업이나 단축수업 등의 조처가 내려지면 즉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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