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24일 한솔케미칼[014680]이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어규진 연구원은 "3분기 한솔케미칼의 매출액은 1천4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 늘고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35%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메모리 물량이 늘어나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매출액 증가세가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연간 매출은 5천666억원, 영업이익은 1천40억원으로 각각 8.5%, 31.4% 늘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고객사가 신규 라인을 건설하면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은 2월에 과산화수소 3만t(현 생산능력의 30%) 증설을 위해 75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집행했다"며 "2019년 초에 새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어서 과산화수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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