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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JP모건 CEO "트럼프 이민정책이 경쟁력 훼손"

입력 2018-08-24 10:40  

애플·JP모건 CEO "트럼프 이민정책이 경쟁력 훼손"
"배우자 노동허가 제한에 현장 불확실성 커져 생산성 저해"
美 대기업 CEO 59명, 국토부에 탄원서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애플의 팀 쿡,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아메리칸항공의 더그 파커 등 CEO 59명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O들은 배우자들에 대한 노동허가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관성 없는 이민정책 결정' 때문에 숙련된 이주 노동자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연방정부가 법을 잘 지키는 숙련노동자 수천 명의 삶에 지장을 주고 미국 경쟁력을 해치는 변화를 가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서한에 서명한 CEO들이 미국 200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 소속이라고 전했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단체는 예전부터 미국의 이민정책을 논의해왔으나 최근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배우자 노동허가를 취소할 가능성이 큰 새 규제를 추진하자 행동에 나섰다.
닐슨 장관은 이에 대해 이민자 체류자격 강화에 대해 기존 법규를 엄격히 집행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가 가족들을 갈라놓는 정책을 만든 게 아니라 법을 어기는 전체 집단에 더는 면책이 없도록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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