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내달 3일 개막…한국, 4년 만에 정상 도전

입력 2018-08-24 13:3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내달 3일 개막…한국, 4년 만에 정상 도전
한국 11명, 중국 16명, 일본 3명, 대만 1명, 말레이시아 1명 출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내달 3일 경기도 고양의 삼성글로벌캠퍼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4개월간의 본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총 32명이 참가하는 삼성화재배 본선에서는 4∼6일 4명씩 8개 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6강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삼성화재배는 지난 7월 2∼7일 통합 예선을 벌여 한국 6명, 중국 11명, 일본 1명, 말레이시아 1명 등 19명이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회 4강 진출자와 국가별 시드를 통해 한국 5명, 중국 5명, 일본 2명은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마지막 1장 남은 와일드카드는 대만의 왕위안쥔 8단에게 주어졌다. 대만은 지난해 헤이자자 7단에 이어 2년 연속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본선 32강 출전자는 한국 11명, 중국 16명, 일본 3명, 대만 1명, 말레이시아 1명으로 결정됐다.
한국대표로는 지난해 4강에 오른 안국현 8단을 비롯해 박정환ㆍ김지석ㆍ신진서ㆍ이세돌 9단이 국가시드를 받았다. 서봉수ㆍ나현ㆍ신민준ㆍ최정 9단, 이영주 3단, 연구생 윤성식은 통합예선을 통해 본선에 합류했다.국내 랭킹 10위이내 기사 중 6명이 본선에 나서는 한국은 지난 3년간 중국에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본선에 오른 윤성식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은 지난해 우승자 구쯔하오 9단과 탕웨이싱ㆍ커제ㆍ셰얼하오 9단, 퉁멍청 6단이 시드를 받았고 천야오예ㆍ스웨ㆍ롄샤오ㆍ탄샤오 9단, 양딩신ㆍ우광야ㆍ타오신란ㆍ리쉬안하오 7단, 천쯔젠ㆍ판윈뤄 6단, 리샹위 5단이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시드를 받은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과 통합 예선 시니어조를 통과한 류시훈 9단이 출전한다. 통합 예선 월드조에서 우승한 말레이시아의 15살 소년 창푸캉은 16강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배 16강전과 8강전은 10월 1일∼2일 대전의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
준결승 3번기는 11월 5일∼7일, 결승 3번기는 12월 3∼5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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