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앞둔 밀양 한국나노마이스터고 전국서 신입생 모집한다

입력 2018-08-24 15:12  

개교 앞둔 밀양 한국나노마이스터고 전국서 신입생 모집한다
나노융합과 신입생 100명, 전 과정 무료 교육·숙식…입학생 전원 장학금도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국내 최초로 나노융합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남 밀양시 무안면에서 내년 3월 문을 여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나노융합과 신입생 100명(남녀 5학급)을 모집한다.
이 학교 신입생들은 고교 전 과정을 무료로 교육받게 되는 것은 물론 현재 신축 중인 최첨단 기숙사에서 무료로 숙식을 받는다.
여기에다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고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 학교는 2016년 11월 24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사업과 병행한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이후 교육부, 경남교육청, 밀양시가 250억원을 투입해 나노공정기술 이론과 실습교육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나노융합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반도체공정장비와 나노측정분석 과정이라는 차별화된 실습 교과과정을 마련했다.
나노반도체과정 실습을 위해 국내 고교 최초로 반도체 클린룸을 구축하고 있으며, 나노측정실을 신축하고 고가의 측정 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기업의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첨단장비를 도입, 기업 눈높이에 맞는 교육수준과 실험·실습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해 1학년 기초공학, 2학년 융합프로젝트, 3학년 산업수요 맞춤형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준다.
취업 후 4년간 병역이 연기되며 입대 때 특기병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업하면 군 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재직자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학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학부, 대학원)과 인근 대학 나노학과와 연계해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등 나노특화교육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포항 나노융합기술원, 대전 나노종합기술원, 수원 한국나노기술원, 전주 전자부품연구원, 나노기술연수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로부터 교육지원을 받아 산·학·연·관의 나노인프라를 활용한 나노기술교육 로드맵도 완성할 예정이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밀양에 구축되는 국내 최초의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이기도 하다. 밀양시는 2022년부터 나노기능인력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나노산단과 나노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이에 맞춰 나노기반 반도체공정, 반도체장비, 반도체장비제조, 나노소자, 나노소재와 관련된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b94051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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