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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얼쑤 좋다' 추임새, 한국인이니까 자연스레 나온 것"

입력 2018-08-26 16:56   수정 2018-08-28 17:42

BTS "'얼쑤 좋다' 추임새, 한국인이니까 자연스레 나온 것"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 탄생…축제같이 즐기길"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개막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이라고 자평했다.
이들이 26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리듬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는 곡이다.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추임새가 신명 난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한복 패션에 부채, 호랑이·북청사자놀이 이미지가 등장하면서도 사바나 풍경과 유로-아시아 건축 미술이 화려하게 섞였다.
리더 RM(본명 김남준·24)은 "사실 한국적인 요소가 들어간 건 우연이었다. 가사를 고민하던 차에 프로듀서님께 여러 가지 후보를 보냈다. 마지막에 장난으로 '얼쑤 좋다!'를 추가했다. 그런데 자꾸 머릿속에 맴돌더라. 저도 한국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서님이 보시고는 '얼쑤 좋다는 농담이지?'라고 물어보시고는 10분 뒤 이걸로 가자고 하시더라. 제가 어려서 판소리를 배웠는데 그런 것들이 자연스레 연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가(본명 민윤기·25)는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인종과 성별을 떠나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낸다"며 "굳이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잘됐기 때문에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기 보다, 여러 시도 중에 잘 어울려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홉(본명 정호석·24)은 "또 EDM 스타일이 결합돼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이 탄생했다"며 "특히 아프리카 '구아라구아라' 댄스와 사물놀이, 탈춤이 결합돼 굉장히 따라 하기 쉬운 춤이 나왔으니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이곳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포문을 열었다. 내년 2월까지 북미, 유럽, 일본의 16개 도시에서 79만석 규모로 33회 공연을 연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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