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2만4천 관객앞 군사력 과시…수륙기동단 훈련 첫 공개

입력 2018-08-26 17:59  

日자위대, 2만4천 관객앞 군사력 과시…수륙기동단 훈련 첫 공개
연 최대 규모 화력훈련에 실탄 36t 써…섬 탈환 상정 훈련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가 26일 연중 최대 규모의 공개사격 훈련을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즈오카(靜岡)현 고텐바(御殿場)시 소재 히가시후지(東富士) 연습장에서 진행된 '후지 종합 화력연습'은 적에게 점령된 낙도 탈환을 상정하고 육해공 3개 자위대가 통합작전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지난 3월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 소재 아이노우라(相浦) 주둔지에서 신설된 수륙기동단을 포함해 2천400여 명이 참가했다.



육상자위대의 도서 탈환부대인 수륙기동단은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겪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인근에서 유사 사태 시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이번 훈련에선 수륙기동단의 수륙양용차 AAV7과 각종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즉시대응기동연대'의 기동전투차 사격 모습이 각각 처음으로 공개됐다.
훈련은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정보를 수집하고 항공자위대의 전투기가 상륙한 적의 부대를 공격하며, 육상자위대가 전차와 화포 등으로 사격해 섬을 탈환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총 80여 개의 차량과 항공기 20여 대가 동원됐으며, 3억9천만 엔(약 39억 원) 상당의 실탄 약 36t이 사용됐다.
자위대의 종합 화력연습은 196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2만4천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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