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베트남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삼성마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국 해비타트와 2016년 12월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삼성마을 4호 사업을 시작해 주택 58가구를 신축·보수하고 30가구 화장실과 학교 공중화장실 1개, 재난센터 1개소를 새로 지었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재난 대피교육을 시행했다.
삼성물산 유달순 수석은 지난 23일 하띤성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마을 4호 사업으로 집을 얻게 된 마을 주민 판 반 홍 씨는 "그동안 비가 많이 오는 9∼10월에는 친척 집으로 피해 있었는데 이제는 튼튼한 집이 있어 걱정 없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물산은 2013년 삼성마을 프로젝트를 시작해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호, 2017년 1월 인도 차르가온에 2호, 같은 해 7월 베트남 냐미·반닷에 3호 마을을 준공했다.
현재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난드가온 마을과 인도네시아 자바주 칠리야마 마을에서 5, 6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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