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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北 카누 김광철 서기장 "미국과 유엔, 체육 부문 제재 끝장내야"

입력 2018-08-27 18:26  

[아시안게임] 北 카누 김광철 서기장 "미국과 유엔, 체육 부문 제재 끝장내야"




(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북한 카누협회 김광철 서기장이 미국과 유엔의 체육 부문에 대한 제재가 시급히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철 서기장은 27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남북 카누 단일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제가 하고 싶은 소리는 아직도 미국과 유엔이 평화와 친선을 바라는 세계 인민들의 지향과 어긋나게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때문에 저는 하루빨리 우리 체육 부문에 대한 제재를 시급히 끝장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상이사회는 지난해 12월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공급 한도를 설정하고 해외파견 노동자에 대해 24개월 이내 송환 조치, 대북 수출 차단, 북한 수출 금지 품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 서기장의 이 발언은 대한카누연맹 김용빈 회장의 말 다음에 이어 나왔다.
김용빈 회장이 "카누를 시작으로 여러 종목에서 교류가 많아지면 좋겠다"며 "기본적인 물품 교류나 피복, 장비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제한이 너무 됐다"고 지적한 발언이었다.
김 회장은 "여러 제재 속에서도 스포츠 교류는 좀 풀려서 서로가 같은 옷, 같은 장비로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남북 단일팀은 정치 이념을 넘어 남북이 아닌 하나라는 민족의 동질성을 증명했다"며 "또 스포츠 경쟁력도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남북 단일팀은 우리 민족 스포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그 믿음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농구와 조정, 카누에서 남북 단일팀이 결성됐으며 27일로 조정과 카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카누에서 여자 용선 500m 금메달, 250m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 1,0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북 카누 선수들은 28일 귀국길에 오른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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