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 여론조사…당 총재 적합도에서도 역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지지자 3명 중 2명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당 총재 3연임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 신문이 지난 25~26일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아베 총리를 꼽은 응답자는 38.9%로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의 35.1%보다 많았다.
아베 총리는 이 신문 여론조사의 같은 설문 항목에서 줄곧 이시바 전 간사장에 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역전했다.
7월 조사에서 아베 총리는 23.6%를 얻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26.8%)과 이시바 전 간사장(25.3%)에 이은 3위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고이즈미 부간사장은 선택 대상에서 빠졌다.
자민당 지지층만을 봤을 때는 66.4%가 아베 총리라고 답했지만, 이시바 전 간사장을 선택한 사람은 21.8%에 그쳤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자민당 소속 의원과 당원 투표로 진행되는데, 아베 총리가 의원들뿐 아니라 당원들로부터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보다 3.5%포인트 오른 45.6%로 최근 실시된 다른 언론들 조사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서머타임 도입을 추진하는 데는 57.5%가 반대해 찬성 37.0%를 압도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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