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덜란드 참전용사 손자녀들…암스테르담 광장서 '번개공연'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전쟁 때 목숨을 걸고 함께 싸웠던 한국과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네덜란드에서 만나 교류하며 우정을 다지고 양국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다리'를 자임하고 나섰다.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관(대사 이윤영)은 28일 한국에서 온 참전용사 손자녀 16명과 네덜란드의 한국전 참전용사 손자녀 16명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국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참전국 참전용사 후손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대학생들과 평화캠프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참전국 현지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양국의 참전용사 손자녀들은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부대,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등을 방문,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들은 26일 오후에는 암스테르담 광장에서 '참전용사 감사 플래시몹(번개공연)'을 펼쳐 참전국인 네덜란드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28일 낮에는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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