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시향은 이날 제449회 정기연주회로 4개월 만에 코바체프 시리즈를 재개한다.
전반부는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으로 시작한다.
후반부에는 프랑스 출신 오보이스트 셀린 므와네 협연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을 들려준다.
중독성 강한 선율이 반복되는 라벨 '볼레로'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코바체프는 "전원 교향곡과 오보에 협주곡에서 목가적인 휴식을 취하고 나면 볼레로에서 극적 긴장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고전주의, 낭만주의, 인상주의까지 클래식 음악사를 관통하는 레퍼토리로 각각을 대표하는 작곡가 명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5천∼3만원. 문의는 ☎1588-7890,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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