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KT와 손잡고 AI 숙박 플랫폼 구축한다

야놀자, KT와 손잡고 AI 숙박 플랫폼 구축한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KT와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과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여가 산업을 접목한 강력한 시너지 모델을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숙박 운영 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 가맹점에 보급된 지능형 객실 관리 시스템 '스마트프런트'에 KT의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를 연동, 숙박업 점주들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AI와 사물인터넷 연계 숙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투숙객에게 더 편리한 이용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헤이(heyy) 등 야놀자 호텔 브랜드에 기가지니를 매개로 한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엔터테인먼트 합성어) 시스템이 우선 적용되며, 객실 내 TV 관리 시스템인 야놀자TV와도 연계 운영된다. 기가지니는 출시 18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국내 1위 AI 서비스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등 마케팅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KT의 AI기술과 야놀자의 기술과 플랫폼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더 편리한 인공지능 숙박 서비스를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국내 대표 통신기업인 KT와 손잡고 AI와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 연계된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을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시장 선도 업체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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