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김병준 "종부세만 강화하면 세 부담 너무 커져"(종합)

입력 2018-08-30 11:02  

김병준 "종부세만 강화하면 세 부담 너무 커져"(종합)
양도세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방안도 병행 필요 인식
비대위 회의선 "당 개혁 조급하면 안 돼…틀을 바꿔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이 거론된 데 대해 "하나를 올리면 다른 것을 내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이 너무 커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나라는 전체적인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이 낮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당 입장에서는 어느 한쪽만 올리겠다는 것은 부정적 견해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종부세만 갖고 얘기해서는 안 되고 지금은 거래 관련 과세를 같이 얘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부세를 부과하는 대신 양도소득세 완화로 거래를 활성화하고, 산업 분야 혁신을 통해 유동자금이 부동산에 집중되지 않고 산업계에 유입되도록 하자는 게 김 위원장의 인식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추석 전에 조급하게 무슨 개혁안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게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당이 어려울수록 개혁과 혁신은 작은 싸움으로 되는 게 아니라 틀을 바꾸는 큰 싸움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공화당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하고 완전한 몰락의 길을 걸었다"면서 "그러나 공급 우선의 경제 정책을 내놓고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작은 정부를 통해 오늘날의 공화당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펀더멘털(근본)을 바꾸는, 결국 우리가 철학을 세우고 새로운 성장이론을 내놓는 것이 당 혁신과 개혁의 기본"이라며 "비대위원들은 근본적 개혁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 달라"고 당부했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