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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장애아동 위해 '휠체어 그네' 선물

입력 2018-08-31 11:15   수정 2018-08-31 14:02

소프라노 조수미, 장애아동 위해 '휠체어 그네' 선물
31일부터 5일간 서울광장 전시 후 암사재활원에 설치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희망그네'라는 이름의 휠체어 그네 1대를 서울시에 기증한다.
서울시는 31일 낮 12시3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조수미 씨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그네'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증식 후 오후 1시10분부터는 '희망그네'가 설치된 서울광장에서 다 같이 희망그네를 타보는 시간도 갖는다.
휠체어 그네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놀이기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 그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이 바로 조씨다.
조씨는 호주 공연 중 휠체어 그네를 처음 본 후 국내 아이들에게도 선물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전문 제작회사를 수소문해 2014년 첫 기증을 한 이래 지금까지 네 차례 휠체어 그네를 기증했다. 서울시에는 첫 기증이다.
비싼 제작비와 긴 배송기간 때문에 첫 기부 이후 잠시 기부가 이어지지 못하기도 했다. 당시 이 소식을 접한 놀이기구 제작업체 ㈜보아스코리아에서 6개월의 작업 끝에 국산 휠체어 그네를 생산하게 됐고, 이후 조씨는 기부 릴레이를 이어올 수 있었다.
조씨가 기증한 '희망그네'는 휠체어 그네 1개와 일반 그네 2개가 한 쌍으로 제작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탈 수 있다.
이날부터 9월4일까지 5일간 서울광장에 전시된 후 장애인거주시설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 설치된다.
조씨는 "장애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했다"면서 "모든 어린이가 함께 그네를 타는 모습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이어지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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