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분쟁 재부각에 2,300선 다시 내줘

입력 2018-08-31 09:16   수정 2018-08-31 09:33

코스피, 무역분쟁 재부각에 2,300선 다시 내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다시 부각된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31일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8.48포인트(0.37%) 내린 2,298.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흘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40%) 내린 2,298.13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4%), 나스닥 지수(-0.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국가로 한국과 일본이 꼽힌다"며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고 중간재 수출이 많아서 미중 무역분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2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2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84%), SK하이닉스[000660](-0.85%), 포스코[005490](-1.50%), LG화학[051910](-2.06%), 현대모비스[012330](-0.2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8%)는 올랐으며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등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34%) 내린 801.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16%) 내린 803.18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9억원과 32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3%), 나노스[151910](5.83%), 에이치엘비[028300](0.29%), 바이로메드[084990](2.00%) 등이 오르고 CJ ENM[035760](-0.20%), 신라젠[215600](-0.58%), 메디톡스[086900](-1.50%), 포스코켐텍(-1.52%), 펄어비스[263750](-2.39%),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6%) 등은 내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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