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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천t '유령 컨테이너선' 미얀마 근해 떠돌다 좌초

입력 2018-09-01 17:05  

1만8천t '유령 컨테이너선' 미얀마 근해 떠돌다 좌초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총톤수(Gross Tonnage, 선박의 용적을 나타내는 단위) 1만8천t이 넘는 화물선이 버려진 채 미얀마 인근 바다를 떠돌다 좌초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미얀마 경찰은 최근 양곤 인근 바다에서 떠다니다가 좌초한 인도네시아 선적의 컨테이너선 '삼 라툴랑기 PB 1600'호에 대한 선상 수색을 했다.
양곤 경찰 관계자는 "해변에 좌초한 선박에 올라 수색을 했으나 선원은 물론 화물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배는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양곤의 통와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목격됐으며



'삼 라툴랑기 PB 1600'호는 총톤수 1만8천247t, 재화 중량 2만6천510t의 컨테이너선으로 20피트 규모의 컨테이너 1천4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2001년 인도네시아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인도네시아의 선사인 'DJAKARTA LLOYD'가 운용해왔다.
민간 선박정보 사이트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대만 인근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선박 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한 위치가 검색됐다.
미얀마 독립선원연맹의 아웅 초 린 총서기는 "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최근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이 버려진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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