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서 등산로에 멧돼지가 출몰해 등산객을 위협하자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이 출동해 멧돼지를 포획했다.
3일 부산시 유해 야생동물 포획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북구의 한 사찰 인근에서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멧돼지는 몸무게 70㎏가량의 수컷이었다.
앞서 포획단은 등산로에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해 등산객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5시간가량 수색했다.
포획단의 한 관계자는 "멧돼지를 마주쳤을 때 갑자기 달아나는 모습을 보이면 멧돼지가 공격할 수 있으니 최대한 침착하게 움직이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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